전체메뉴

사이트맵 닫기

울산광역시 치매관련현황

  • 65세 이상
    치매인구수

    11,796
  • 65세 이상
    치매유병률

    8.62%
  • 치매안심센터
    현황(본소)

    5개소
  • 치매안심센터
    현황(분소)

    1개소
  • 치매안심마을
    현황

    10
  • 치매파트너
    현황

    41,631
  • 치매극복선도단체
    현황

    148
현황판 닫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통합검색

모든 사람이 행복한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가 함께 합니다.


본문

돌봄사전

불안

불안
치매가 진전됨에 따라 환자 본인은 자신이 이상함을 인식하는 상태에서부터 이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까지 순간적으로 오락가락하므로 매우 큰 혼돈과 불안을 경험합니다.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만일 어떤 사람과 한 방에 있는데 이 방은 무슨 방인지,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마주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지금은 언제인지 등을 알지 못할 경우 겪는 혼돈은 매우 클 것입니다. 환자는 이러한 상황을 하루 종일 경험합니다. 또한, 환자는 가끔씩 과거의 사건을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환자에게 이것이 그릇되다는 것을 설명해 주면 잠시 동안은 이해하는 듯하나 곧 잊어버리고 혼란한 상황을 반복하게 됩니다.

치매환자의 불안은 이미 잊혀진 사건에 대한 과거의 감정으로부터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자녀를 학교에서 데려와야 한다던지, 저녁을 차려줘야 한다던지와 같은 과거의 책임에 대한 걱정이 불안을 초래합니다. 불안 증상을 가진 치매환자는 또한 이전에는 드러내지 않던 경제상태, 미래, 기억력을 포함한 건강 등에 대한 걱정을 표현하고 집에서 멀리 떠나는 것과 같이 이전에는 문제가 없었던 상황들에 대해 걱정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매환자의 불안은 다른 정신행동증상의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독립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매환자의 불안증상 중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혼자 남겨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이러한 두려움은 실제로 그 어떤 실제적 위험의 비중보다도 큰 것이기 때문에 공포증으로 간주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공포증은 배우자나 돌봄제공자가 다른 방으로 가자마자 바로 분명하게 드러날 수 있으며, 치매환자는 혼자 두지 말라는 요청을 반복적으로 표시하기도 합니다. 치매환자는 때때로 사람이 많은 곳이나, 여행하는 것, 어두움, 혹은 목욕하는 것 등에 대해서 공포증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 또한 불안과 관련이 있습니다. 불안은 치매환자의 주의력에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장애를 악화시키므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환자의 불안 정도를 낮추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불안은 누구에게나 두려울 때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이므로 정면으로 대결해서는 효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불안 증상을 보이는 치매환자에게 다음과 같은 대처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처 방법
  • 치매환자에게 불안한 마음이 일단 생기면 그것이 해결될 때 까지 지속되므로 원인을 파악하여 가급적 빨리 해결하도록 하여 안심시킵니다.
  • 환자의 감정이 이해되었음을 이야기나 몸짓 혹은 표정으로 알도록 하여 안심하도록 해 줍니다.
  • 불안함은 오후에 더 빈번히 일어나므로, 이 시간에는 조용한 활동(예: 빨래 접기, 청소하기 등의 집안일, 화초 돌보기, 조용한 음악)을 하도록 합니다.
  • 활동의 지시는 간단하게 하며 재촉하지 않습니다.
  • 마음 편안한 이야기(좋은 주제: 꽃, 하늘, 좋은 사람, 사랑, 행복 등)를 나누거나 편안한 마음이 들도록 자연 풍경을 자주 보여줍니다.
  • 스킨십을 자주하고 사랑한다고 말하여 정말 사랑받고 있다는 마음이 들도록 합니다.
  • 불안의 원인을 파악하여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예방합니다.
  • 무엇인가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여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경우라면 그것을 항상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곁에 두는 등 시각적 효과를 최대한 이용합니다.
  • 가급적 혼자 있는 시간을 줄여 염려와 근심할 여지를 줄입니다.
  • 좋아하는 일을 자주 하게 함으로써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인내를 가지고 반복적으로 주지시킴으로써 인지할 수 있도록 하여 안심시킵니다.
  •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수(예: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등)를 금합니다.
  • 불안이 병에 대한 걱정과 연관이 있다면 초기 단계에는 상담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지지적인 정신치료는 환자에게 안정감과 자신의 환경에 대한 통제감을 유지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 치매가 다소 진행된 환자의 경우 요구 사항을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도록 하며 혼자가 아니라고 위로해줌으로써 파국반응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파국반응이란 무의미한 사건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 치매환자가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정서적으로 난폭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의미하며, 갑자기 울고, 분통을 터뜨리고, 욕설하고, 지나치게 안절부절못하고, 때리거나 물고, 침을 뱉고, 주먹으로 치고, 꼬집는 등의 신체적 폭력 등으로 나타납니다.
  • 만약 이상의 방법들이 효과가 없다면 과도한 졸음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항불안제와 같은 약물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