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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장 김성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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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장 김성률입니다.
점차 가속화되는 고령사회에 전 세계는 지금 치매와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심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치매환자는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2015년 62만 명, 2025년 100만 명, 2040년에는 2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치매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도 함께 늘어나게 되며, 다가오는 2025년에는 치매로 함께 고통받는 국민의 수는 400만 명(4인가족 기준)을 넘어설 것입니다. 이처럼 치매는 이제 남의 이야기, 이웃집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치매’는 우리나라 60세 이상 국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응답되었습니다. 특히, 고령층에서는 치매는 본인의 고통보다도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는 병이라는 생각에 ‘절대 걸리지 말아야 할 병’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현재 우리 울산은 다른 시·도 지역보다 치매환자 수와 유병률이 전국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 세대)가 많은 산업도시 울산의 특성상 2030년에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치매예방과 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이 수립되어 정부와 보건·의료기관, 지역사회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치매로 도움이 필요하고, 궁금한 점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찾아주십시오. 광역치매센터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